글번호
909504

[연구총서] 11권 『 착한 몸 이상한 몸 낯선 몸 』

작성자
ejoochoi
조회수
247
등록일
2019.06.08
수정일
2024.02.13

몸문화연구소의 열 한번째 연구총서, 『 착한 몸 이상한 몸 낯선 몸  』이 출간되었습니다.

 

 

《착한 몸 이상한 몸 낯선 몸》이라는 제목은 쌩뚱맞게 보일 수가 있다.

총서의 주제와 문제의식을 잘 집약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로 오히려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한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이 제목은 현대인의 몸이 위차한 지형을 구분하기 위한 의도에서 정해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몸이든 타인의 몸이든 무사태평하게, 혹은 중립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우리는 몸이 어러저러해야 한다는 일반적이며 규범적인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관념의 범주에서 벗어나면 이상한 몸이나 낯선 몸으로 낙인이 찍히기 쉽다.

이때 진실로 이상하거나 낯선 것은 몸이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당위적 요청이다.

반드시 이러저러해야 하는 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머릿말 중)

 

 

1부 착한 몸

 

<외모지상주의 - 내면이 된 외모> (김종갑)

- 외모지상주의란 무엇인가?

- 시각문화

- 대도시와 익명적 타자

- 내면이 된 외모: 스테레오 타입

- 아름다움과 기쁨

- 외모지상주의와 공동체적 아름다움

<외모불안 - 얼굴 천재와 착한 몸매> (심지원, 정미경)

- 외모에 대한 양가감정

- 신자유주의와 개인의 몸 그리고 젠더

- 신자유주의 시대의 청소년 주체 형성

- 외모에 대한 신조어

- 미디어, 학교교육, 가정에서 젠더와 신자유주의의 몸

 

2부 이상한 몸

 

<지속불가능한 휴먼, 번성가능한 포스트휴먼> (주기화)

- 지속가능한 인간

- 번성가능한 포스트휴먼

 

<구성적 인공지능의 자율성과 시스템으로서 몸> (최일규)

- 인간과 비인간의 하이브리드 경험 공간

- 구성정 인공지능의 자율성과 몸

- 포스트휴먼 사회로의 전환의 의미

- 자동조절시스템으로서 인공지능의 몸

 

<미래의 몸과 과학적 상상력> (이지용)

- 한국 SF와 과학적 상상력

- 한국 SF의 몸: 기술화된 신체와 포스트휴먼

- 미래의 몸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3부 낯선 몸

 

<난민과 환대의 문제> (서윤호)

- 존재-사건으로서의 '난민'

- 난민법의 문제: 난민 인정의 기준과 인도적 체류

- 난민 인정의 현실과 모순, 그리고 희망은?

- 난민과 환대

 

<식민지 역사에서 주/객의 몸> (최은주)

- 수치 인정을 통한 국가적 이상과 정체성의 회복

- 사과 발언에서 주체와 수행성의 문제

- 역사의 시공간적 문제

- 이 시점에서 사과가 필요한 이유

 

4부 래디컬한 몸

 

<한국사회 속 페미니스트 발화는 들릴 수 있는가?> (윤지영)

- 페미니스트는 과연 말할 수 있는가?

- 인간 개념의 균열들과 비공통성의 자리로서의 로고스

- 남근성의 아르케로서의 로고스

- 가장 첨예한 철학으로서의 페미니즘

 

<래디컬 페미니즘? 래디컬 페미니즘들!> (최하영)

- 모든 것은 《여성성의 신화》에서 시작되었다

- 래디컬 페미니즘의 등장

- 레즈비언, 퀴어, 트랜스젠더

- 한국의 영영페미니스트들

- 차이들을 힘들로

 

<자연의 몸과 해체된 몸 - 1990년대 여성시 다시 읽기> (임지연)

- 1990년대 여성시를 왜 소호나하는가?

- 자연스로서의 여성 몸이라는 이상화된 판타지: 성 본질주의와 자기혐오

- 해체적 몸이라는 역설적 근대 추제의 양상: 근대 주체의 재생산과 제한된 정치성

- 1990년대 여성시는 왜 보수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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