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문화연구소는 2007년에 설립된 연구소로, 일상이나 폭력, 아름다움과 같이 새로운 주제를 매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총서로 출간하였다. 2015년 총서의 주제는 성, 사랑, 폭력이다. 우리 몸은 그냥 몸이 아니라 욕망하는 몸이며, 개별적인 몸이면서 동시에 통합을 지향하는 몸이다. 이 통합의 지향성이 사랑이다. 『성, 사랑, 폭력』의 제목인 '성, 사랑, 폭력' 이라는 세 개념은 일견 서로 모순적이면서도 서로 뗄 수 없이 긴밀한 존재론적 관계에 있다. '어떻게 성이 사랑이 되고, 사랑이 폭력과 죽음으로 발전하는가?' 이 책에는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려는 저자들의 의지와 의욕이 담겨있다.
목차
머리말
후 주
찾아보기
거리의 소멸과 에로스, 그리고 시각과 촉각 - 김종갑
사랑, 성의 가면 - 이근세
신체적 에토스와 변신의 윤리학 : 트랜스 에티카라는 문제적 기획에 대하여 - 윤지영
폭력적 과거를 수용하는 능동적인 방편 - 서길완
데이트 폭력 - 서윤호
성性스러움과 성聖스러움 : 레너드 코언의《할렐루야》를 중심으로 - 최하영
낭만적 사랑의 딜레마와 '둘'차이의 진리절차 - 최은주
성, 사랑, 폭력의 노래 : M. Butterfly - 윤소영